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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 AX 확산 사례 교육 참관 정리 — LG이노텍·대덕전자·서울AI허브
2026-09-15 KEA 「산업계 미래 50년 준비를 위한 AX 전환 사례 공유」 참관 기록. 세미나 미참석자를 위한 제3자 시점 요약이다. 발표 내용과 참관자의 인상을 구분해 적었다.
한눈에
발표 3건(LG이노텍·대덕전자·서울AI허브센터)을 통해, 같은 제조 업계가 AX에서 겪는 어려움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체로 데이터 · 인프라 · 조직 · 소통 · 문화 · 보안의 6가지로 요약된다. 다만 두 제조사(LG이노텍·대덕전자)의 접근 방식에는 뚜렷한 차이가 보였다.
1. LG이노텍 — 신민호 CSO·AX팀장
- 사업: 광학솔루션 · 패키지솔루션 · 모빌리티솔루션
- 목표 체계: 제조 경쟁력 강화 + AI를 활용한 일하는 방식 전환 — 수율 개선, Max CAPA, BCC, Hidden Loss 제거. Cost 기준보다 업무 구조화를 통한 효율화에 무게(예: Copilot로 인터뷰 음성인식 → KPI 자동화).
- 조직: 임원급 두 축 — ① 스마트팩토리 ② AX (둘 다 임원급 조직). 스마트팩토리 축이 디지털트윈·데이터체계를 포괄하고, 선행 개발 조직은 별도. AX담당은 신설.
- 인재 육성: 전사에서 전문가를 선발(2개월+ 선발 과정)해 1년 발령·원소속 복귀 약속, 대학원 진학 지원. “전사원 교육으로 문화를 바꾸는 방식은 실패 →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선회.” 1~3레벨로 단계 관리.
- 파이프라인: 데이터 수집 → 자동 정비 → 예측 → OCAP 자동화. 추론 이력·프로세스 개선으로 암묵지를 형식지로.
- 미확인 (묻지 못해 의문으로 남은 점): Agentic AI의 실제 구성(통계/ML/DL/LLM 중 무엇인지), ROI·ROF 정량화 방법, 엔지니어의 자발성을 끌어낼 UI 개선 방식, 수율 예측 방법, 외주사 데이터 수집 방식 — 모두 답을 듣지 못해 의문 상태로 남음.
2. 대덕전자 — 김민성 AIR팀장
- 방식: 기존 조직에 업무를 얹기보다 아웃소싱·국책과제로 추진. 팀은 컨트롤타워 역할.
- 어려움: 도메인+AI를 동시에 갖춘 인력 희소, 외주 시 범위·일정·예산 입장차, 데이터 접근(관리부서 비협조·권한 관리), 파이프라인·서버·스토리지 등 인프라 미흡, 생성형 AI 보안.
- 접근: 각 부문의 AX 요구 창구를 일원화, 개별 과제에서 쌓이는 데이터를 통합·색인화해 ‘딕셔너리’ 형태로 축적. 스키마 정리 후 API화.
- 사례: APS 고도화(job shop 모델 학습), 도금 조건 최적화(초기 디폴트 레시피 자동 생성).
- 로드맵: 프로세스 재설계(일하는 방법의 AX화) → 데이터 파이프라인 → AI 플랫폼 → 외부역량·문화 정착 → 제조AI 고도화.
3. 서울AI허브센터 — 변우석 센터장
- 클러스터: 산업 AX 오픈 허브, 수요 연계형 AX 지원, 글로벌 성장 지원·AI 도시 얼라이언스.
- 산학연·인재: 서울대·ETRI 네트워크, 공군 AX·서울대 A-PAIR·AX 오픈 이노베이션·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12개 대학 펠로우 교수, 컨소시엄당 5천만원 지원.
- 사례:
- 건설 안전 영상분석(VLM, 영상을 VQA로 학습 — 피아스페이스)
- 쇼핑몰 운영 자동화(GB스타일·아이클레이브 — 잔류시간 1→3분, 매출 1.5→2.2억)
- 3D 컨피규레이터+AI 렌더링으로 전시·영업 카탈로그 제작기간 단축(플래닝고·디케이동신)
공통 난제 — 6축
데이터 · 인프라 · 조직 · 소통 · 문화 · 보안. 발표만으로 실제 실행 수준이나 인프라 성숙도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았다.
두 제조사의 접근 차이
- LG이노텍 — 내부 역량 직접 구축형: 임원급 두 축(스마트팩토리·AX)과 전사 전문가 육성(1~3레벨, 최종 대학원 과정)으로 인프라·데이터를 사내에 쌓고, 1년 발령·복귀를 통해 각 부문과 소통하며 ‘일하는 방식’을 조직 문화로 전환하는 직접적 접근.
- 대덕전자 — 컨트롤타워·과제 활용형: 팀은 있으나 AX를 직접 전환할 전권은 약해 보임. 자원 부족을 국책과제로 메우면서, 요구 창구를 일원화하고 과제별 데이터를 ‘딕셔너리’ 형태로 통합·색인하는 데 집중.
성숙도를 가른 질문
참관 중 “현재의 표준 방식을 자동화한 것인가, 아니면 자동화된 방식을 표준화한 것인가, 그때 어떤 인사이트가 있었나” 를 물었다.
- LG이노텍: 단순 반복은 이미 대부분 자동화 완료 → 그 위에서 리프로세스(업무 재설계)를 진행 중.
- 대덕전자: 단순 반복(특히 동도금 최초 레시피)을 약 50% 자동화, 일부 리프로세스 병행.
제3자의 인상
보수적으로 보면, 두 제조사는 성숙도 단계에서 갈렸다.
- 대덕전자: “안 되는 것을 해결하려 하는” 단계 — 문제를 인지하고 외부 자원을 끌어와 푸는 중.
- LG이노텍: “안 되는 것을 한 번 풀고 다음 안 되는 것으로 넘어가는” 단계 — 자동화를 넘어 재설계 사이클을 돌리는 인상.
차이는 자원의 많고 적음보다 AX 전권을 내부에 두었는가(LG) / 외부·과제로 분산했는가(대덕) — 그 점에서 갈리는 것으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