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기획 — 무엇을 먼저 할 것인가
기술을 다 알아도 무엇부터 할지를 정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안 된다. 이 글이 그 부분이다.
분석을 가로막는 것
교과서의 한 줄이 인상적이었다 — 분석 비용보다, 분석 방법과 성과에 대한 이해 부족이 더 큰 장애다. 돈이 없어서 못 하는 게 아니라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몰라서 안 한다는 뜻이다.
같은 맥락에서, 빅데이터 분석에서 먼저 볼 것은 데이터의 규모가 아니라 시급성과 통찰이다.
분석 대상과 방법 — 네 가지 유형
무엇을(What) 아는가 × 어떻게(How) 아는가의 2×2 다. 이 표는 뒤에서 계속 다시 나온다.
| What: 알고 있다 | What: 모른다 | |
|---|---|---|
| How: 알고 있다 | 최적화 Optimization | 통찰 Insight |
| How: 모른다 | 솔루션 Solution | 발견 Discovery |
- 문제도 방법도 알면 → 잘하는 일을 더 잘하게 최적화한다
- 방법은 아는데 문제를 모르면 → 그 방법을 들이대 보며 통찰을 얻는다
- 문제는 아는데 방법을 모르면 → 솔루션을 찾는다
- 둘 다 모르면 → 발견의 영역이다
시점으로 나누기
| 접근 | 성격 | 산출 |
|---|---|---|
| 단기(과제 중심) | 당면 과제를 빠르게 | Quick-Win |
| 중장기(마스터플랜) | 분석 문화 내재화 | 전사 장기 과제 도출 |
| 혼합 | 분석 기획을 과제 단위로 하되 마스터플랜에 얹는다 | 가치 증대, 과제 해결, 가치 조기 체험 |
실무에서는 혼합이 답이다. 마스터플랜만 세우면 결과가 늦고, Quick-Win 만 하면 쌓이지 않는다.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하는가
IT 프로젝트와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는 기준이 다르다
| IT 프로젝트 |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 |
|---|---|---|
| 우선 기준 | 전략적 중요도, 시급성 | 투자 비용 요소와 비즈니스 효과 |
| 알려진 것 | 요구사항이 대체로 확정 | 요구사항이 확정되지 않음 |
| 판단 | 실용성 · 투자 용이성 | ROI |
3V 와 1V 로 갈린다
앞 글의 5V 가 여기서 쓰인다.
| 축 | 무엇 | 5V 중 |
|---|---|---|
| 투자 비용 요소 | 규모(Volume) · 형태(Variety) · 속도(Velocity) | 3V |
| 비즈니스 효과 | 가치(Value) | 1V |
ROI 관점으로 다시 쓰면 이렇게 된다.
| 축 | 구성 요소 |
|---|---|
| 시급성 | 전략적 중요도, KPI 기여도, 비즈니스 효과 |
| 난이도 | 데이터 획득·가공·저장 비용, 분석 비용, 분석 수준, 투자 비용 요소 |
사분면과 조정
시급성과 난이도로 사분면을 그리면 순서가 나온다. 일반적으로는 난이도가 낮고 시급한 것부터 하지만, 조정이 들어간다.
- 기술적 조정 — 빅데이터의 저장·처리·분석 기술과 시스템 영향도를 본다. 운영 시스템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거나 별도 시스템으로 떼면 난이도가 내려간다.
- 범위 조정 — 범위를 줄이면 난이도가 내려간다.
로드맵 — 세 단계
| 1단계 | 2단계 | 3단계 | |
|---|---|---|---|
| 목표 | 분석 체계 도입 | 분석 유효성 검증 | 분석 확산 및 고도화 |
| 하는 일 | 분석 기회 발굴, 과제 정의, 마스터플랜 수립 | 유즈케이스 타당성 검증, 기술 실현성 검증, 분석 알고리즘·아키텍처 설계 | 업무 프로세스 내재화, 변화 관리, 빅데이터 활용 시스템 구축 |
PoC(개념 검증)는 2단계에 들어간다. 검증 없이 3단계로 뛰면 확산할 것이 없다.
하향식 접근 — 문제를 알고 시작한다
Top-Down Approach. 문제가 주어져 있고 해법을 찾아 수렴(converge) 한다.
네 단계
| 단계 | 하는 일 |
|---|---|
| 1. 문제 탐색 Problem Discovery | 비즈니스 모델 기반, 외부 참조(벤치마킹), 분석 유즈케이스 |
| 2. 문제 정의 Problem Definition | 식별된 비즈니스 문제를 데이터 문제로 바꾼다 |
| 3. 해결방안 탐색 Solution Search | 기존 시스템·역량으로 되는가, 새로 사야 하는가 |
| 4. 타당성 평가 Feasibility Study | 경제적 타당성 + 데이터·기술적 타당성 |
2단계가 가장 자주 건너뛰어진다. “매출을 올리자”는 비즈니스 문제고, “이탈 확률을 예측하자”가 데이터 문제다. 이 번역을 하지 않으면 분석이 시작되지 않는다.
문제 탐색에 쓰는 도구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 업무, 제품, 고객 세 축에 규제·감사, 지원 인프라를 더해 훑는다. 분석 기회는 다섯 영역에서 나온다 — 업무, 제품, 고객, 규제와 감사, 지원 인프라.
외부 환경 분석으로 넓히면 이렇다.
| 축 | 무엇을 보는가 |
|---|---|
| 거시적 관점 | 사회(S) · 기술(T) · 경제(E) · 환경(E) · 정치(P) |
| 경쟁자 확대 | 대체재 · 경쟁자 · 신규 진입자 |
| 시장 니즈 탐색 | 고객 · 채널 · 영향자 |
| 역량의 재해석 | 내부 역량 · 파트너 네트워크 |
해결방안을 어디서 구할 것인가
| 분석 역량: 확보됨 | 분석 역량: 없음 | |
|---|---|---|
| 기존 시스템 | 기존 시스템 개선·활용 | 교육 · 채용을 통한 역량 확보 |
| 신규 도입 | 시스템 고도화 | 전문 업체 아웃소싱 |
타당성 평가
- 경제적 타당성 — 데이터·시스템·인력·유지보수 등 총 소유비용과 비용 절감·추가 매출 같은 경제적 가치를 견준다.
- 데이터 및 기술적 타당성 — 데이터 존재 여부, 분석 시스템 환경, 분석 역량이 있는가. 여기서 비즈니스 지식과 기술 지식이 모두 필요하므로 협업이 필수다.
상향식 접근 — 문제를 모르고 시작한다
Bottom-Up Approach. 데이터에서 출발해 발산(diverge) 한다.
왜 필요한가
하향식은 이미 알려진 문제만 다룬다. 새로운 문제를 탐색하기 어렵고,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 앞에서 한계에 부딪힌다. 상향식은 역으로 문제를 도출한다 — 성격상 비지도학습(USL)에 가깝다.
두 가지 방법
디자인 씽킹 — 공감(Empathize) → 정의(Define) → 아이디어 구상(Ideate) → 프로토타입(Prototype) → 테스트(Test). 상향식으로 문제를 열고 하향식으로 좁히는 것을 번갈아 한다.
비지도학습으로 데이터의 결과를 먼저 보고 통찰을 얻는 방식이며, 빅데이터 환경의 분석은 인과관계에서 상관관계, 연관관계로 넘어간다.
프로토타이핑 — 먼저 분석해 보고 반복해 개선한다.
| 내용 | |
|---|---|
| 필요한 상황 | 문제 인식 수준이 낮다 / 필요 데이터의 존재 여부가 불확실하다 / 데이터 사용 목적이 가변적이다 |
| 특징 | 잘 되면 불확실성이 줄고, 빅데이터 환경에서는 빠른 분석 반복이 가능하다 |
| 구성 | 가설 → 실험 설계(DOE) → 테스트 → 인사이트 도출 및 가설 검증 |
두 접근의 차이
| 하향식 | 상향식 | |
|---|---|---|
| 방향 | 수렴 | 발산 |
| 강조 | Why | What |
| 관점 | 현상 관찰·감소·이해, 대상 관점 전환 | 실행하며 이해 |
분석 방법론
방법론은 암묵지를 형식지로 만들고(형식화), 형식지를 체계화하며, 다시 내재화하는 순환이다. 앞의 지식 창조 메커니즘과 같은 구조다.
계층적 프로세스 모델
단계(Phase) → 태스크(Task) → 스텝(Step) 세 층으로 나눈다.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 (SDLC)
계획 → 요구분석 → 설계 → 구현 → 시험 → 유지보수.
| 모델 | 특징 |
|---|---|
| 폭포수 | 단계가 순차적. 앞 단계로 돌아가지 않는 것이 전제 |
| 프로토타입 | 요구사항 반영을 반복. 실무 프로세스는 도구 중심 |
| 나선형 | 반복하며 발전. 위험 분석이 들어간다 |
폭포수의 흐름을 What / How / Operation 으로 보면 계획·분석이 What, 설계·개발이 How, 시험·유지보수가 Operation 자리에 온다.
원문에서 풀지 못한 것
원본 슬라이드의 축약 중 다음은 지금의 나도 무엇의 두문자인지 확신할 수 없어 그대로 남긴다. 나중에 교재를 다시 보고 채운다.
- 분석 지향점 —
전통D분 / 다차D분 / 가기D분 -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소양 —
균시분방계수 - 필요 역량 —
사가D / 적사탐 / 발요고